고향생각

필코냉장고 생각난다.

masterjohn 2007. 1. 20. 12:06

1981년 할머니 돌아가시던 해 봄.

개나리 피던 때니 늦어도 4월 초렸다.

필코냉장고. 녹슨 문짝에 흰색 페인트를 칠했었지.

할머니는 막내손자며느리 보시고 그해 여름 돌아가시고,

막내 아들 장가 보내시느라 피곤해 보이시는 어머니는

그 뒤 24년을 더 사시고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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