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아파야 한다. 법보신문 2007년 5월16일자 법련사 주지 보경스님의 글.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風花日將老),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佳期猶渺渺).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不結同心人),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느냐 (空結同心草). 이 시는 중국 당나라 때 여류시인 설도(薛濤, 770~832)의 ‘춘망사(春.. 슬기로은 생활 2007.05.18
2007년 4월 29일의 남한산성 남한산성 성내 동네에 봄기운이 가득하다. 봄의 남한산성은 더욱 아름답다. 밭 가는 농부도 있고, 천주교 순교성지에 수녀들이 몇 명 거닐고 있고, 누가 사저에 노인을 모셔 둔 듯, 창가에서 뜨개질하는 할머니도 보이고..,야트막한 산이라 노인들 아이들 또 가족끼리 오신 분들이 많아 떠들석해도, 오.. 사진 200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