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충도병풍
신사임당
종이에 채색
34cm x 28.3cm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됨.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비슷한 구도의 초충이 그려진 여덟 폭의 병풍인데, 현재는 열 폭으로 꾸며져 있다. 그림이 아닌 나머지 두
면에는 신경과 오세창의 발문(跋文)이 적혀 있다.
각 폭마다 화면의 중앙에 두 세 가지의 식물을 그린 다음에, 그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풀벌레를 적당히 배치하여 좌우 균형과 변화를 꾀하였다.
이 〈초충도〉는 형태가 단순하고 간결하여 규방(閨房)의 여성들이
필수적으로 하던 자수(刺繡)를 위한 밑그림이 아닌가도 생각된다.
여러 가지 청초한 식물과 풀벌레를 실물에 가깝게 정확하게 묘사하면서도,
섬세하고 선명한 필선으로 묘사하여 여성 특유의 청초하고 산뜻한 분위기가 돋보인다.
이름은 인선. 호를 思任堂 또는 姙師齋라고도 했다
어진 어머니이자 현숙한 아내이며 뛰어난 여류 서화가이다


가지와 방아개비

수박과들쥐

어숭이와 개구리

산차조기와 사마귀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원추리와 개구리

양귀비와 도마뱀

오이와 개구리
출처 : 대청마루
글쓴이 : 대청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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