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아파야 한다. 법보신문 2007년 5월16일자 법련사 주지 보경스님의 글.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風花日將老),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佳期猶渺渺).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不結同心人),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느냐 (空結同心草). 이 시는 중국 당나라 때 여류시인 설도(薛濤, 770~832)의 ‘춘망사(春.. 슬기로은 생활 200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