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뇌졸증의 초기증상

masterjohn 2007. 9. 26. 06:48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일교차가 심할수록 뇌졸중 발생률이 높아진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결코 느닷없이 생기는 병이 아니다.
수년에 걸쳐 뇌혈관에 문제가 쌓이고 쌓여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그 때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증상이 
발생한다.

서구나 일본에서는 현저하게 감소하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뇌졸중이 증가 추세인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뇌졸중의 위험인자(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흡연, 과음)를 많이 보유한 채
이를 조절하지 않고 방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뇌졸중은 최근 의학 발전으로 발병 3~6시간 안에는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이 시간이 지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그래서 뇌졸중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그 동안 
뇌졸중 환자를 미리 식별할 수 있는 방법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식별방법이
Cincinnati Prehospital Stroke Scale(CPSS)이다.

   이 방법은 일반인들도 세 단계의 간단한 방법을 이용해서 뇌졸중 환자를 식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제1단계는 환자에게 “이~ 해보세요.”하면서 웃게 한다. 이 때 한쪽 입술이 밑으로 처지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2단계는 눈을 감고 앞으로 나란히 했을 때 한쪽 팔이 제대로 안 펼쳐지거나 비정상적으로 축 처진다면 
역시 의심
해 볼 만하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발음하기 힘든 문장 가령, “ 저 콩깍지는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를 따라해 보게
하는 것
이다. 이 중 하나라도 비정상이면 뇌졸중 확률이 70%라고 한다.

   이 외에도, 뇌졸중의 초기 증상으로는
언어장애(발음장애, 말을 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함), 
일시적으로 한쪽 눈이 어두워짐,
어지럼증과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전과 다른 갑작스런 
두통이 있는데,
이런 증상을 보이면 가능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Harvard Health Letter, March, 2006